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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2026-09-13

미국 라이브커머스, 中 셀러도 웃을 수만은 없다 🛍️

미국 라이브커머스, 中 셀러도 웃을 수만은 없다 🛍️
소비/리테일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올해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머마케터 집계로 전년 대비 35% 늘어난 수치인데, 틱톡샵 미국 라이브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두 배 넘게 뛰었어요. 이 흐름을 타고 중국 크로스보더 셀러들도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원문 보러가기

이게 왜 중요한가

다만 숫자만 보고 중국과 같다고 여기면 오산입니다. 중국은 라이브가 전자상거래 매출의 주력이지만, 미국은 틱톡샵 GMV 중 라이브 비중이 겨우 14%예요. 미국 소비자는 ‘사는 것’보다 ‘보는 재미’를 우선하는 시청 습관을 갖고 있다는 뜻이죠. 같은 씨앗도 토양이 다르면 다른 열매가 맺히는 법, 귤화위지(橘化爲枳)인 셈입니다.

한국 독자·비즈니스에 주는 시사점

이 흐름은 한국 셀러와 브랜드에도 참고할 지점이 많습니다.

  • 중국식 ‘초단타 완판’ 화법을 그대로 이식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 있어, 예능·소통 중심 포맷으로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 미국 현지 인력 비용은 시간당 110~150달러 수준으로 국내보다 높아, 소규모 브랜드는 대행사·크리에이터와의 협업 구조부터 검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틱톡샵 외에 경매형 라이브 플랫폼 왓낫도 GMV 80억 달러로 성장한 만큼, 채널 다각화 전략을 세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전망

미국 라이브커머스는 아직 쇼핑보다 콘텐츠에 가깝습니다. 성장 속도는 매력적이지만, 시장이 무르익기 전까진 ‘재미 먼저, 판매는 그다음’ 원칙을 지키는 브랜드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기업도 서두르기보다 현지 리듬에 맞춰 접근하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