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포츠 브랜드들이 일제히 다리에 로봇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①아크테릭스는 세계 최초 외골격 바지를 선보였고 ②나이키는 Dephy와 손잡고 동력 러닝화 Project Amplify를 공개했으며 ③안타는 AI 인공건 보호 시스템을, 탄로저는 이미 7,699위안에 양산 판매 중인 Crest C3까지 내놨습니다. 등산객들 사이에선 사진 한 장에 조회수 4만이 터질 만큼 화제라고 해요.
이게 왜 중요한가
나이키 주가는 올해만 35% 넘게 빠졌고 룰루레몬도 반토막 났습니다. 에어맥스, 부스트 같은 기능 기술 서사는 20년 넘게 우려먹어 더는 신선하지 않죠. 반면 외골격은 눈에 보이고 AI까지 얹을 수 있어 자본시장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탄로저 주가가 4년 만에 6배 뛴 이유도 여기 있어요.
한국 독자·비즈니스에 주는 시사점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같은 국내 아웃도어 업계라면 지금은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마음으로 접근할 때입니다. 실제 사용자 후기는 아직 냉정해요. 무릎 과신전, 2~4시간 배터리, 100만 원대 가격이 발목을 잡습니다. 완제품 직접 출시보다는 중국 부품·알고리즘 기업과의 기술 제휴나 시니어 보행 보조 시장 같은 틈새부터 노려보는 편이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전망
웨어러블 외골격 시장은 2025년 24.9억 달러에서 2034년 642억 달러로 연평균 43.7% 성장할 전망입니다. 다만 대중화의 열쇠는 결국 배터리와 가격이에요. 기술이 무르익기 전까지는 국내 기업엔 조급한 출시보다 파트너십으로 씨를 뿌려둘 시간이 남아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