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열고 환율 밀고, 중국행 탑승률 90% 육박 ✈️🇨🇳
무슨 일이 있었나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중 노선 탑승객이 42만7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 늘었습니다. 공급 좌석도 26.8% 늘어난 49만4300석, 탑승률은 86.4%로 6.6%포인트 뛰었습니다. 부산~상하이 노선 탑승률은 89%, 제주~베이징은 89.7%, 인천~칭다오는 93.5%까지 치솟았고 20~30대가 전체 탑승객의 37%를 차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로도 올해 7월까지 중국행 여객은 954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92%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
2024년 11월부터 이어진 무비자 정책과 고환율로 인한 근거리 여행 선호, 여기에 중동 사태발 유류할증료 부담까지 겹치며 중국이 가까운 대안 여행지로 떠올랐습니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고,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한중 하늘길이 양방향으로 뚫린 셈입니다. 여행 방식도 단체 관광에서 미식·야경을 즐기는 개별 자유여행으로 옮겨가는 중입니다.
한국 독자·비즈니스에 주는 시사점
업종별로 셈법이 갈립니다. ① 항공업은 LCC 중심 증편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라 좌석 확보 타이밍이 관건입니다. ② 여행업은 패키지보다 상하이·베이징·칭다오 등 2030 취향의 미식·야경 자유여행 코스 기획이 승부처입니다. ③ 소비재·면세업계는 아웃바운드 증가로 국내 면세 매출 반사 손실이 우려되는 한편, 중국 현지 K-제품 팝업이나 역직구 채널 강화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④ 개인 여행객이라면 무비자·고환율 조합이 유효한 지금이 항공권을 저렴하게 잡을 적기이며, 인기 노선 탑승률이 90%를 넘나드는 만큼 서두르는 편이 낫습니다.
전망
중국행 여객이 팬데믹 이전의 92%까지 따라잡은 만큼 완전 회복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다만 환율과 비자 정책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변수인 만큼, 지금의 호황을 영구적 추세로 단정하기보다는 항공사·여행사 모두 유연한 노선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