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유럽 안방까지 뚫었다 🐉💶 중국, 도이치뱅크를 첫 유럽 결제은행으로 지정
정책·외교
무슨 일이 있었나
도이치뱅크가 중국 정부로부터 유럽 최초의 위안화 결제은행으로 지정됐습니다. 유럽 기업과 금융기관은 도이치뱅크를 통해 역외 위안화 거래의 처리·청산·정산을 직접 받고, 중국 역내 자본시장에도 한층 가까워집니다. 도이치뱅크 임원 알렉산더 폰 주 뮐렌은 “중국과 유럽의 금융 연결성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
이번 조치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전략 중 하나입니다. 지난 6월엔 스탠다드뱅크와 중국공상은행이 19개 아프리카 국가를 묶은 ‘아프리카 위안화 결제은행’을 출범시켰죠.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중국은 대륙별 거점을 하나씩 늘려가는 중입니다.
한국 독자·비즈니스에 주는 시사점
대중 무역 비중이 큰 한국 기업이라면 세 가지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①무역결제 달러를 거치지 않고 위안화로 직접 결제하면 수수료와 정산 시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②환리스크 원-위안 직거래와 파생상품 활용도가 높아질 여지가 있으나 변동성 관리는 여전히 숙제입니다. ③위안화 자산 중국 채권시장 접근성 개선은 기관투자자의 자산 배분 재검토 시점이 될 수 있지만, 자본통제 리스크는 함께 따져야 합니다.
전망
중국은 아프리카에 이어 유럽까지 결제 거점을 넓히며 아시아로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한국의 원-위안 직거래 시장도 재조명될 수 있지만, 달러 패권을 흔들기엔 갈 길이 멀고 지정학적 변수에 속도가 좌우될 것입니다.